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그렇고
소설이나 동화
드라마나 영화 등등
다양한 곳에서 보면 주인공은 꼭 있어요
이야기는 늘 그들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현실에서도 때로는 나는 누군가의 인생에 있어서
조연? 들러리?
마치 그런 기분이 들때가 있는데요
비룡소에서 나온 눈 이 책은 다양한 시각에 있어서
누구나 다 주인공이란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즉 현실에서 나는 누군가의 삶에 있어서 등장하는
그런 조연이 아니라
내 삶에 있어서 주인공은 내가 되는것
자존감에 대한 그런 힘을 주는 책을 보는거 같아요
요즘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참 다양한 작품들이 등장하는데요
저 어릴적과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눈이라는 제목과 함께 하얀 토끼두마리와 달 그리고 눈이 있어요
다섯친구의 이야기라 했는데…
어떻게 다섯친구인건지….
어랏
앞에서는 없었던 노란 토끼가 등장을 하네요
이 토끼는 왜 노란것인지…
이 토끼가 주인공인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 일지…
무척이나 궁금해 지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슬퍼요.. ㅜㅡ
색이 다른 토끼 한마리
친구들은 그 토끼를 왕따시켜요
친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친구들을 초대 해도 오지 않고
먹을 것을 줘도 먹지 않고
문득 우리 주변에 나와는 다른 친구에 대한 배려?
이런게 없는 사회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노란토끼를 색만큼이나 마음씨도 착하다고 하는데…
이런 친구들을 위해 헌신하는 듯한 모습
너무나 안쓰러워요
표지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또 다른 친구
홍당무
그들은 앞에서 봤던 노란 토끼를 만나면서
흰토끼들과 어울리게 되는데요
그 과정이 너무나도 슬퍼요
뒷면에 보면 앞면과는 다르게
다섯친구가 모두 나오는데요
확실히 이야기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는걸 알게 되는거 같아요
내 입장만 생각하지 않고
이런말을 했을때 이런 행동을 했을때
상대방은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지
때로는 내입장만 고수 하지 말고 타인을 배려 하는
그런 모습속에
보다나은 행복한 미래가 펼쳐지지 않을지
바보 같아 보이는 노란 토끼로 인해서
흰토끼들은 추운 겨울을 홍당무와 함께 보내게 되고
눈들은 또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내리면서
누군가의 소리를 귀기울일수 있는 그런 것을 만들어주고
밝은 태양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누군에겐 태양보다 밝을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달
사람 어찌보면 하나의 이야기로 주인공은 노란토끼가 될수 있었지만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름을 보여주기 위한 책이다보니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