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피를 또만나게 되서 너무 기뻐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피와 또 아기오리가 떡하니 있는 이 책들은
<미피의 특별한 생일> ,<누구알일까요>입니다.
봐도봐도 색감이 참 예뻐요.
먼저 <누구알일까요>책의 첫페이지에요.
“눈처럼 하얀 알”이라는 표현이 맘에 쏙들어요.
책의 곳곳에는 시어처름 아름다운 글귀가있는데요 이상희 작기님이 번역하셨다고하네요^^
그림도 글씨체도 간결하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책이 분명해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재미있더라구요.
요즘은 그림책에 연령제한이 없다자나요? 미피또한 오랫동안 사랑받은만큼
소장가치가있다고 생각합니다.
풀밭위 알하나를 두고 서로 알이라고 하는 동물들이 나타나는데요.
각기 동물들의 이야기속에 각각의 특징이 조금씩 나타나기도해요
단순하고 친근한 에피소드로 아이들에게 가족애, 우정, 자신감 등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알고보니 누구일까~~~요?
갱쭈니는 이 귀여운 아기오리를 보고 “오리야~ 배고프지? 밥줄까? “라고 말하며
갖고놀던 블록을 숟가락으로 떠서 오리입에 먹여주는 시늉을 해보았어요.
알에서 막 깨어난 오리가 배고플꺼라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이렇듯 <누구알일까요>책은 10분이내 볼수있는 분량, 아이손에 잘 잡히는 작은 판형에 아이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등장인물의 시선, 유아가 가장 선호하는 브루너컬러로 만들어졌어요.
유아에게 최적화된 아이중심의 책이 아닐지 싶습니다.
<미피의 특별한 생일>또한 일상속 에피소드로, 생일을 맞은 미피의 일상이 담겨져있어요.
갱쭈니는 두책다 너무 맘에들어했어요.
미피를 보자마자 “미피야~ 미피야~ 너도 작은자동차 가지고 놀래?”하며 자동차를 건네기도하고
제가 미피가 오늘 생일이래~ 라고 하니 갖고놀던 풍선도 가지고오고 축하파티를 열어주었답니다.
비룡소의 이번 미피시리즈는 명성에 걸맞게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소장할 수 있는 그런 책인것같아요.
어릴적 볼때와는 또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걸 보니
나이먹을수록 그림책은 더 필요한 친구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