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동화시 같은 책, 마음에 닿는 그림이 인상깊은 책.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57 | 글, 그림 미카 아처 | 옮김 이상희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10월 16일 | 정가 14,000원
수상/추천 에즈라 잭 키츠상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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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에즈라잭키츠상 수상작 [신간] 다니엘이 시를 만난 날 글/그림. 미카아처

이 책은 작가가 “처음으로 쓰고 그린 책” 입니다.
“시가 뭘까요?”
뭔지는 아는데, 딱히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어요. 특히 아이한테 말이죠. 어른들이 이런 질문을 하진 않을테니까요.
이 책에는 시라는 단어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어요. 아이의 시각에서 보는 시는 어떤 것일까요?
[다니엘이 시를 만난 날] 이니까 그날에 답을 찾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봤어요.
노란 표지가 참 예뻐요.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작은 아이는 짐작컨데 다니엘이겠죠. 작은 다니엘이 더 작은 다람쥐의 눈높이에 맞춰서 엎드려 있네요. 눈을 맞추고 바라보는 것은 이야기가 들을 준비를 한다는 것. 존중한다는 것. 그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콜라주기법을 기본으로 수채화, 펜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책이에요. 아름다운 글 표현에 맞게 그림도 참 예뻐요. 시에 걸맞게 한층 분위기 있는 표현기법이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듯 해요.

다니엘은 공원의 바위와 나무와 동물들을 잘 아는 아이래요. 무언가 사르르 녹아드는 느낌이 들었어요. 표지에서 다람쥐와 눈맞춤한 이유가 있었던 거죠.

->공원에서 시를 만나요.    일요일 6시

시를 모르는 다니엘은 궁금했죠. 다니엘의 머릿속은 “시가 뭘까?”로 꽉 차버렸어요.

아이들이 궁금증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해결될때까지 움직이죠. 머릿속이든 몸이든 무엇이든 총 동원해서 풀어냅니다.

다니엘은 어떻게 했냐면요.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일요일이 되기전까지 동물들에게 물어보았어요.

“개구리야, 넌 시가 뭔지 아니?” 개구리는 말하죠.
“시는 시원한 연못에 뛰어드는거야.”

이렇게 동물들에게 물어보며 궁금증은 풀어가고 동물들은 자신만의 정의를 내립니다. 동물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의미로요.
동물마다 내리는 시에 대한 정의가 참 예쁜 문장으로 남겨진 책입니다.

일요일이 되었어요. 시를 만나는 날인 일요일.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2017 에즈라잭키츠상 수상작 [신간] 다니엘이 시를 만난 날 글/그림. 미카아처

이 책은 작가가 “처음으로 쓰고 그린 책” 입니다.
“시가 뭘까요?”
뭔지는 아는데, 딱히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어요. 특히 아이한테 말이죠. 어른들이 이런 질문을 하진 않을테니까요.
이 책에는 시라는 단어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어요. 아이의 시각에서 보는 시는 어떤 것일까요?
[다니엘이 시를 만난 날] 이니까 그날에 답을 찾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봤어요.
노란 표지가 참 예뻐요.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작은 아이는 짐작컨데 다니엘이겠죠. 작은 다니엘이 더 작은 다람쥐의 눈높이에 맞춰서 엎드려 있네요. 눈을 맞추고 바라보는 것은 이야기가 들을 준비를 한다는 것. 존중한다는 것. 그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콜라주기법을 기본으로 수채화, 펜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책이에요. 아름다운 글 표현에 맞게 그림도 참 예뻐요. 시에 걸맞게 한층 분위기 있는 표현기법이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듯 해요.

다니엘은 공원의 바위와 나무와 동물들을 잘 아는 아이래요. 무언가 사르르 녹아드는 느낌이 들었어요. 표지에서 다람쥐와 눈맞춤한 이유가 있었던 거죠.

->공원에서 시를 만나요.    일요일 6시

시를 모르는 다니엘은 궁금했죠. 다니엘의 머릿속은 “시가 뭘까?”로 꽉 차버렸어요.

아이들이 궁금증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해결될때까지 움직이죠. 머릿속이든 몸이든 무엇이든 총 동원해서 풀어냅니다.

다니엘은 어떻게 했냐면요.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일요일이 되기전까지 동물들에게 물어보았어요.

“개구리야, 넌 시가 뭔지 아니?” 개구리는 말하죠.
“시는 시원한 연못에 뛰어드는거야.”

이렇게 동물들에게 물어보며 궁금증은 풀어가고 동물들은 자신만의 정의를 내립니다. 동물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의미로요.
동물마다 내리는 시에 대한 정의가 참 예쁜 문장으로 남겨진 책입니다.

일요일이 되었어요. 시를 만나는 날인 일요일.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떠올랐어요.
레오리오니의 [프레드릭]
콜라쥬기법을 쓴 다는 것과 아름다운 시적인 표현을 썼다는 것. 마지막의 느낌이 왠지 프레드릭이 떠올랐어요.

다니엘과 프레드릭. 동일시된 느낌을 잠시 느꼈네요.

아이들에게 동시를 꾸준히 읽어주면 좋아요. 어른들도 동시를 읽으면 좋죠. 글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이 책은 동화책이지만 동화시라고 표현하는 편이 어울릴 것 같아요.
읽어보시길. 아름다운 감정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