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램이 어릴 때부터 백권은 족히 넘게 사 모았던 사운드북들.
그런만큼 많이 가지고 놀고 듣고 활용도 많이 했었지요.
고퀄리티에 아이디어 넘치고 특색있는 사운드북들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늘 감탄하곤 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어스본의 사운드북은 화려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지요.
무엇보다 사운드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는게 큰 장점이고요.
사실 저에게 있어서, 어스본 책들은 늘 사랑이라는 ㅋㅋㅋ
전집을 제외하고 단행본 중에 집에 가장 많은 책은 단연 어스본 일듯 합니다.
이제 영아기 시절 사운드북들은 대부분 동생 줬고,
클래식 사운드북을 좀 들이고 싶어서 알아봤는데 종류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몇권 사봤지만 생각보단 좀 아쉬운..
그 와중에 어스본 오케스트라 사운드북이라니 +_+
받아보기 전부터 엄청나게 기대되었던 채입니다.
어스본 사운드북들은 대부분의 사운드북과 달리 버튼이라 누루는 부분이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고
잘 안 보이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요런 점들도 마음에 들어요. 물론 아이는 처음에 찾기 살짝 어려워 하지요.
주제곡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입니다.
오케스트라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각 파트별로 보여주고 있어요.
파트별로 현악기, 관악기 등 구분하여 소리도 들려주고요.
각 페이지별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지요.
사운드북이니만큼 전체 페이지수는 많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다 모여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연주를 들어보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음악이 워낙 좋아서 제가 딸램보다 더 열심히 보고 있는 책 입니다 ㅋㅋ
클래식 사운드북이니까 잠 자기전에 처음 보여줬습니다 ㅋㅋ
잠 잘 자라고 ㅋㅋㅋ
물론 자지는 않네요; 오히려 호기심 가득하게 초롱초롱..
사운드북에서 나오는 음악의 길이는 길지 않아 아쉽지요.
그래서 요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와 연결되어 전 곡을 다 들을 수 있더라고요.
이거 좋네요~
궁금하신 분은 들어보세요~
오케스트라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고, 직접 연주를 들으며 배워볼 수 있는 책.
아이드에게 처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접하게 해주고, 음악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