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다니엘이 시를 만난 날
미카 아처 글.그림 / 이상희 옮김
에즈라 잭 키츠상 수상
-엄마 시가 뭐야?
-우니가 보고 느끼느거를 이야기 하는거?
시….아직 예비 초등에게는 어려운가봐요…
색채감이 너무 예쁜 다니엘이 시를 만난 날…
다니엘은 공원에 있는 바위와 나무와 동물들을 잘 알아요
월요일 아침 다니엘은 공원입구에서
‘공원에서 시를 만나요. 일요일 6시’
라는 안내문을 보아요
시가 뭘까?
라고 혼자 말을 하는 다니엘
‘시는 아침 이슬이 반짝이는 거야’ 라고 거미가 말을 해요
화요일에는 청설모에게
수요일에는 다람쥐에게
개구리.거북,귀뚜라미에게
시가 무엇인지 물어요
달빛이 가득한 밤
부엉이이게 시가 뭐냐고 물어요
‘나뭇가지 사이로 반짝이는 별,풀밭의 달빛,어디로든 나를 데려다주는 고요한 날깨 같은 거야’라고
부엉이는 말해요
일요일에 해님이 다니엘을 깨웠어요
다니엘이 찾은 시도 함께 나눌 생각을 하니 다니엘은 무척 기뻤어요
다니엘은 일주일간 공원을 돌아디니면서 찾은 시를
공원에서 이야기해요
다 읽고 나서도
-그래서 시 가 뭐예요?
라고 묻는 우니…아직은 시가 어려운가 봅니다
다니엘이 자연에서 시를 찾았듯이
자연을 많이 접하다보면
우니도 시를 찾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