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깜짝 팝업북 ‘꽃밭’ ( Usborne / 어스본코리아)
책을 받자마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니, 책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였습니다.
18개월 아이도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 어쩔줄을 몰라했는데
엄마인 제 취향까지 고려한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의 예쁜 팝업북 입니다.
늘 아이에게 처음 책을 읽어 주기 전 제가 여러번 먼저 읽어보는 편인데
이 책은 볼때마다 화려한 팝업에 자꾸 눈길이 가더라구요.
역시나 예쁜걸 좋아하는 아들 역시 읽어줄 때 마다 그림에서 눈을 떼지 않더군요. ^^
저희 아이는 하루에도 몇번씩 수시로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합니다.
특히나 요즘은 조금 컸다고 팝업북이나 플랩북 조작도 너무 잘하는데
그래서 인지 요즘 가장 애정하는 책은 바로 어스본의 ‘꽃밭’입니다.
자신이 직접 펼치는 재미에 푹~빠져있답니다.
아침마다 이 책을 가져와 자기 의자에 앉아 책을 펼쳐드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요. ^^
저도 처음 보자마자 그림이 너무 예뻐서 마음을 빼앗겼는데
신랑 역시 처음 보더니 ‘우와~우와’를 연발했습니다.
팝업북은 아이도 좋아하지만 어른 역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18개월 아들 역시 이 책을 펼칠 때 마다 토끼 눈이 됩니다.
(아이 눈에 팝업이 굉장히 신기한가봐요.^^)
색감도 예쁘고, 화려한 팝업 효과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군데 군데 가득 있어
숨겨진 동물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처음엔 고슴도치나 토끼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요즘은 쏙쏙 어찌나 잘 찾아내는지요. ^^
어스본 책은 아이 덕분에 올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모든 책들이 마음에 쏙~ 드네요.
색감도 예쁘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도 책 속에 가득하고
책의 사이즈나 내용면에서도 모두 너무 만족스러워 자꾸만 손이 가는 책입니다.
아이 역시 너무 좋아해서 자주 가져와 읽어달라고 하네요.
일단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자주 읽어달라고 하는 책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비싼 돈 주고 책을 구입해 놓고 안읽으면 속상하잖아요.
어스본 책들은 책 속의 글만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 있는 그림을 가지고도 아이와 다양하게 이야기 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18개월 저희 아이 같은 경우, 어릴때 부터 책을 접하게 해 주어서 그런지
팝업 그림을 물거나 찢지 않는데 더 어린 아이 같은 경우는
찢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 역시 첫장에 나오는 꽃밭 속 창고에 숨어 있는 고양이를 만진다고
맨날 손을 집어 넣어서 결국 조금 찢어졌지만 대체적으로 손으로 찢거나 물지 않고
아주 잘 넘겨 가며 잘 보고 있어요.
깜짝깜짝 팝업북이 다른 시리즈도 몇권 더 있는 것 같은데
조만간 다른 책도 선물해 주어야겠어요.
엄마도 아이도 좋아하는 ‘깜짝깜짝 팝업북 꽃밭’ 으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책놀이 해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