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다니는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이 다룰 수 있는 악기가 있다.
리코더.
배우기 쉽고, 소리 내기 쉽고, 가격까지 싸서
정규 교과 과정에 리코더가 꼭 들어간다.
우리 집 아이, 초등학생 언니들이랑 놀더니
그렇게 리코더를 불고싶다고 하더라.
리코더 사는 것도 일이고,
처음부터 가르치려니 그게 또 일이더라.
리코더 가르쳐주는 책은 없나 했더니…..
있다!
제목부터 [쉽게 배우는 흥미진진 리코더]다.
우리 아이 이거 보고 정말 폴짝 뛰며 좋아하더라.
리코더 책이랑 리코더가 들어있다.
리코더랑 연습용 13곡 악보까지 함께다.
리코더의구조부터 조립법까지 설명.
본격적인 연주법이 설명돼 있다.
악보보는 법까지!
숨을 어디서 쉬어야하는지까지 상세히 설명돼 있다.
우리집 아이 혼자서 조립하고, 책보더니 연주를 하더라.
(참고로 우리 아이는 이날 처음으로 리코더를 불어봤다)
명연주는 아니지만 혼자서 책보고 터특해서
처음 불어본 거 치곤 정말 훌륭하다!
내가 리코더 천재를 낳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우리 아이가 쉽게 배우고 부는 걸 보니
리코더를 배우고 싶은 모든 아이들이 가능하지 싶다.
국민학교 다닐 때 리코더 불고 시험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 아이가 리코더를 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