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왔어요

시리즈 미피 시리즈 | 글, 그림 딕 브루너 | 옮김 이상희
연령 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11월 22일 | 정가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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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세 번째 시리즈인 “미피는 즐거워” 중 하나인 “함박눈이 왔어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한참이나 창밖을 보며 눈이 언제 오냐고 물었다.

아직 아이가 너무 어려 눈으로 신나게 놀아본 경험이 그다지 없기 때문일까.

겨울에 눈이 오면 꼭 신나게 눈사람을 만들게 해줘봐야지,

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이 이야기는 미피가 눈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추워하는 새를 만나고 도와주는 이야기다.

미피는 스케이트, 눈사람 만들기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보냈지만

추워하는 새를 보며 추운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무엇이든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아이와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물론 아이는 그것을 다 이해한 것 같지는 않지만,

시간도 지혜도 차곡차곡 쌓다보면 가득해질 날을 믿기에.

오늘도 나는 아이의 지혜를 한 겹 쌓아주고 있다.

 

 

새를 위해 온 종일 추운 곳에서 고생한 미피의 마음은

결코 춥지 않았을 것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