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반가운 신간이에요. 정원을 만들자!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으로 가득한 책이랍니다.
애나와 벤저민이 정원있는 집으로 이사오며 이야기는 시작되어요.
정원의 나무, 잔디, 집 주변 모습까지~
첫 페이지만 넘겼을 뿐인데도 연이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가봐요.
벤저민과 애난는 새로 이사온 집에 정원을 꾸미기로 했어요
애나는 강낭콩, 당근, 감자 등 곡식을 심고,
벤저민은 여러가지 꽃과 작은 전나무를 심고, 연못을 만들어요.
정원 가꾸기에 필요한 도구들도 살펴보고 직접 씨앗을 뿌리고 흙 고르기도 해봤답니다.
여름이 되자, 벤저민의 뜰에는
코스모스와 개양귀비가 아름답게 꽃을 피웠어요
애나가 심은 강낭콩 줄기는 이만큼 자라서 쓰러지지 않도록 장대에 묶어주었구요
애나의 감자는 가을이 되자 알이 굵어져 수확을 했어요
여름에 이쁘게 피었던 벤저민의 꽃은 다 시드었지만
말린 꽃다발도 만들고, 낙엽이랑 시든 꽃으로는 내년을 대비해 퇴비를 만들었어요.
봄, 여름, 가을 동안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고, 감자를 수확했던 정원은
겨울이 되자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어요.
흰 눈이 펑펑 온 날,
아이들은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었답니다.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이야기를 통해
아름다운 사계절을 모두 만나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