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본에서 나온 우리 아이 첫 낱말 사전 199 시리즈 중
첫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아닌 <탈것>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4살 남자아이의 엉덩이를
바닥에 붙여놓는 마법의 딱풀책!
안그래도 중장비차들과 기차놀이 그리고 지하철타기를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아이인지라 이 책과의 만남은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상에서, 물에서 그리고 하늘과 우주에서 우리가 타는 것들 199가지가
한글과 영어 이름을 달고 알차게 들어 있는 <우리 아이 첫 낱말 사전 199 탈것>
세로로 긴 판형에 보드북이라 손에 들고 보기 좋고 튼튼하네요.
한참 탈 것에 관심 많은 4살 남자 아이가 이리저리 굴려가며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것은 어스본이 영국출판 브랜드이다 보니 탈 것들에서 영국에서 볼 수 있는 탈 것들이 눈에 띈다는 점.
런던의 블랙캡이나 경찰 자전거 그리고 구급 자동차 같은 것들에서 어스본의 태생을 알 수 있답니다.
하나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장소별로, 상황별로 다양한 탈 것들을 담아놓고 있는 데다가 옛날의 탈 것들과 재미있는 탈 것들도 함께 실려 있어 아이들과 보면서 나눌 이야깃거리도 많다는 점이에요.
타보고 싶은 탈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기도 하고
앞으로 어떤 탈 것들이 생겨날지 상상해 보는 재미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는 책
<우리 아이 첫 낱말 사전 199 탈것>
단순한 낱말 사전책보다는 다양한 탈 것을 보는 재미가 더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어린이집에 다녀온 아이와 함께 또 뭘 타고 어디에 가는 상상을 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