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되고 싶은 날’
처음엔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어요.
뽀끔이랑 책장을 한 장 두 장 넘기다보니 공감되는 책제목이었어요.
왜 새가 되고싶었는지를 설명해주는데 마치 우리가 주인공이 된것같았어요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받고싶어서 새의 깃털을 모아서 만들기 시작해요.
깃털 옷을 걸치자 기분이 날아갈 듯했고 가슴은 점점 빨리 뛰기 시작했다는 부분에서 그 순수한 사랑이 느껴져서 빙그레 웃음이 났답니다.
알록달록 멋진 새를 만들어 학교로 가서 생활하는데 이런저런 불편함을 겪게되지만 칸델라가 봐주는 순간 그 어려움은 아무렇지 않은 것이 되어버렸어요.
처음으로 마주친 다음 장에 사랑스러운 장면이 나온답니다. 🙂
여러 새종류도 나오고 새의 구조도 나와있어 뽀끔이가 볼때마다 “이 새 이름은 뭐야? 이 새 이름은 뭐야?”하고 물어본답니다.
읽으면서 글밥은 많이 않지만 따뜻하고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책 표지 안에 한 마리 뿐이었던 새가 두마리가 되는 걸로 마무리가 되는것 또한 빙그레 웃음이 지어졌답니다.
따뜻함이 묻어나는 책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