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수있게 해주는책.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9년 11월 7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1건

“류니는 소원이 뭐야?”

“소원이 뭐에요?”

“음..류니가  마음속으로 엄청 바라고, 원하는 것 말이야,”

“레고 기차요.”

5살 우리 류니의 소원은 레고 인가 보네요 ^^;

먼저 아이와 소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카멜라의 행복한 소원 그림책을 펼쳐보았어요.

이 책은 그림책 최초 뉴베리 상을 받고,

칼데콧 명예상을 동시에 수상한

‘행복을 나르는 버스’ 의  두 작가가 만든 그림책이랍니다 ^^

 책 속 카멜라의 가족은 미국으로 온 멕시코 이민 가족이에요.

하루종일 호텔에서 손님들의 침대를 정리하는 엄마,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심부름을 하는 오빠,

분주하게 일하는 엄마와 오빠와는 달리 ~카멜라는 상상하기 좋아하는

킥보드를 타는 순수한 어린아이네요 ^^

민들레 홀씨에 대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얘기를 듣고는,

카멜라는 그때부터 행복한 상상에 빠지죠.

어떤 소원을 빌지, 잘못된 소원을 빌게되면 어쩔지 고민하는 카멜라.

킥보드를 타다 넘어져 민들레가 짓눌려버리자 눈물을 줄줄 흘리는 순수한 카멜라.

속상해하는 카멜라의 손을 잡고 오빠는 절벽근처 수많은 민들레가 피어있는 곳으로

안내하여 카멜라가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그녀의 소원은 바로 아빠가 체류 허가증을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었어요.

 카멜라와  가족을 만나보면서

우리 주변 소외 계층에 대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을듯하네요.

그들의 꿈과 희망에 대해 알 수 있는 그런 그림책이랍니다 ^^

류니처럼 킥보드 타기를 좋아하는 카멜라 .^^

 가족을 생각하는 그녀의 순수하고 예쁜 마음이 감동을 주네요.

  이민 가족들의 이별과 그들의 소망과 간절함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