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희 아이는 잠자리 독서로 어마무시한 양의 책을 읽는데요~

그건 아마… 책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자기 싫어서 그런게 더 클 것 같아요ㅋㅋㅋ

아이들은 왜 이렇게 자기 싫어하는 걸까요?ㅋㅋㅋㅋㅋ

아이들이 자기 싫어하는 건 비단 저희집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인가봅니다ㅋㅋㅋㅋ

오늘 소개해드릴 재미있는 그림책,

<깜깜한 밤이 오면>에서도 저희집과 똑같은 풍경이 그려지거든요~

이 책은 그야말로 상상력이 폭발하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_^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환상적인 장면들에

감탄을 하며 그림을 구석구석 살피게 되는 아주 멋진 책이랍니다~

말 그대로 꿈같은 밤, 환상적인 밤을 겪는 기분이랄까요~~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날이 저물고, 잘시간이 됩니다.

엄마는 너무 피곤해서 벌써 눈을 감고 누워있지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이는 누워서 계속 놀고 있네요~?ㅋㅋ

(우리집이랑 똑같은 풍경ㅋㅋㅋㅋ)

근데 저 뒤에 문이 약간 휘어지는거 보이시나요~?

깜깜한 밤이 되니 벌써 뭔가 벌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ㅋㅋ

엄마는 못보고 아이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밤.

물고기 우주선이 날아다니고,

우체통이 걸어다니고, 커다란 공룡과 이야기할 수 있는 밤.

아이에게 밤은 어떤 시간일까요?^_^

스즈키 노리타게 작가의 책은 처음인데-

그림이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몽환적이에요+_+

구석구석 디테일이 어찌나 잘 그려져 있는지,

아이와 숨은그림 찾기 하는 기분으로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잠자리 독서로 좋은 책이긴 한데, 책 페이지 넘기는게 너무 힘들다는 단점이ㅋㅋㅋ

책은 글밥 자체가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림이 열일합니다! 그림책의 꽃은 그림이잖아요!?

아이가 그림에서 정말 시선을 못 뗄 정도로 너무너무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아요^_^

모두 잠든 밤에 일어나는 신기한 일들~

모두 아이의 상상속에서 펼쳐지는 신나고 특별한 사건들이지요+_+

그렇게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야 취침에 들어갔네요ㅋㅋㅋ

어른들은 피곤해서 모두 잠든 밤.

아이는 그 시간에 안자고 대체 뭐하는 걸까요?ㅋㅋ

저희집도 아이가 취침시간이 워낙 늦다보니

같이 잠자리에 누워도 제가 먼저 골아 떨어지거든요ㅋㅋㅋㅋㅋ

사실 제가 먼저 잠들고 아이는 깨어있는 동안 아이는 대체 뭘하고 있을까-

무슨 생각을 하며 잠이 오지 않는 밤을 누워서 보내고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아마 이 책의 주인공처럼 상상속에서 멋진 여행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_^

잠자리 독서로 아이와 같이 읽기 좋은 재미있는 그림책!

엄마도 아이도 공감백배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비룡소의 <깜깜한 밤이오면>, 잠자리 독서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