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비룡소 의
따끈한 신간을 소개해드릴게요~
밤에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들 많죠?
아이를 빨리 재우려는 엄마와
더 놀고싶은 아들.
아들은 잠들기 전 무엇을 보았을까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흥미로운 그림책!
깜깜한 밤이 오면 입니다~
깜깜한 밤
공룡, 우체통과 함께 누워있는 주인공.
잠들기 전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재미있는 책 속으로
들어가봅시다~!
여느 집과 같이, 자야할 시간이지만
더 놀고싶은 아들과
재우려는 엄마의 대화가 오고갑니다~
그.런.데
집이 이상해요!
문은 구불구불 점점 휘어지고
이쪽 벽은 올록볼록
저쪽 벽은 끈적끈적 흘러내리고
엄마는 잠이 든걸까요?
엄마에게 말해도 엄마는 들은채만채..
주인공 아들은 이 모든 상황을
혼자 지켜보고 있어요!!
창문 넘어 밤하늘에 갑자기
커다란 물고기 비행기가 나타났어요~!!!
“엄마, 물고기!”
“창문 커튼이 열려있었구나~ 닫고 자자”
엄마는 이미 비몽사몽
아들의 이야기는 잘 들리지않아요~
울아들이 제일 좋아했던 물고기비행기 랍니다~
책 속에 이곳저곳에 숨어있는 물고기를
찾는 재미가 있어요^^
진짜 창문밖에 물고기비행기가 나타났다면
그날 밤 잠은 다 잤죠~
아들은 뛰쳐나갑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우체통도 발견하고
엄마를 잃어버렸다가 찾은
공룡들도 만납니다~
저 멀리 빛나는 행성들도 참 멋지죠~!
아들은 계속해서 옆에있는 엄마에게
“우체통도 있어~”
“공룡의 엄마가 있어~”하며
이야기하지만
엄마는 자꾸 딴소리만 합니다~
이미 엄마는 반수면 상태인듯해요^^
엄마의 대답에 너무 공감이 되었어요~
아이를 재울때
아이가 계속 놀고싶어서 이야기하면
어떤식으로든 잠드는 쪽으로 대답해주게 되죠ㅋ
“인형도 졸리데~ 굴착기도 졸리데~”
아마 모든 육아맘들은 이 책에
크게 공감할 듯 합니다~~
그런데 그 잠이 들려는 찰나에
아들이 이렇게나 멋진 여행을 하고 있었다니..
울아들도 그 시간에 이렇게나 많은 상상을 하려나
생각해보았답니다^^
주인공 아들은 물고기비행기를 타고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다시 제자리.
엄마와 함께 누웠어요~
그런데 아들의 머리맡 보이시나요~?
비행기, 물고기, 공룡, 구슬, 편지지..
밖에서 만났던 것들이
다 아들의 머리맡에 있네요^^
이 장면을 보고는
앞의 장면들을 펼쳐서
몇번이고 다시 봤네요~~
하늘을 수놓았던 행성 하나하나까지
다 자기전까지 아들이 가지고 놀던 것들로
꾸며져 있었답니다!!
작가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장면이었어요~
숨은그림찾기 하듯이
아들과 찾아보았답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어느새 날은 밝았고
동네는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아들이 본것은 상상일까요?
진짜 일까요~?
잠들기전 조금이라도 더 놀고싶어하는
울아들의 머릿속에도 이렇게나
기발한 상상들,
재밌는 이야기들이 살아 숨쉬고 있었나..?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평소 자기전
이야기를 창작해서 많이 들려주려고 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더 기발하고 재밌는 상상력을
총동원해서 아이에게 이야기해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매일 비슷한 이야기말고
매일매일 새로운 이야기로~!!!
그림도 하나하나 디테일이 남달라서
구석구석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색감도 넘 멋져요~
무엇보다 내용이 넘 재밌으니~
꼭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