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자연과학, 지식 책들
많이 읽히고 싶어 찾아보곤 하는 시기.
그런데 왠만한 책들은
너무 어렵거나 혹은 너무 쉽거나..
그리고 전집이 대부분이라
한 질만 사야할테니 구매가 더욱 고민된다.
초등 고학년이나 유아 대상 말고
유치생~초등 저학년 용으로,
적당한 구성과 지식 전달에 충실하면서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자꾸 찾아보게 되는 책은 없을까?
나와 아이들의 이런 니즈에 딱 맞는 책을 발견했으니,
바로 어스본 영재 플랩북 시리즈이다.ㅎ
그 중 이번에 읽었던 우리 몸에 관한
논리력 쑥쑥! 영재 플랩북은
우리 몸이 궁금해
차례부터 보면
다른 지식책들처럼 몸 속 기관이나
기능별로 주제가 분류된 게 아니다.ㅎ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무엇, 누가, 왜 등
6하원칙을 빌려와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이 평소 궁금해할 만한 소재들이
60개의 플랩으로 만들어져
6하 원칙에 따라 질문 형식으로 등장하고
플랩을 열며 궁금증을 풀어가는 구성이다.ㅎ
예를 들어 <언제?>라는 부분을 읽어보면
“나는 언제 할아버지만큼 키가 클까요?”
“언제 어른처럼 이빨이 모두 날까요?”
등 사람의 성장이나 몸의 변화와 관련한
궁금증들이 플랩에 쓰여있다.ㅎ
플랩을 열면서 그 답을
그림과 글로 읽고 지식을 하나씩 채워간다.ㅎ
<어디?>에서는 몸 속 기관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피, 눈물, 생각은 어디에서 생겨날까요?”
“음식은 어디로 갈까요?”
“아기는 어디에서 올까요?”
소화 기관이나 뇌, 피 등
우리 몸을 유지시켜주는 기능들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고
아기가 생기는 자궁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ㅎ
<어떻게?>도 다룰 내용이 많은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다.ㅎ
우리의 몸의 수많은 기관의 역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ㅎ
어떻게 보고, 듣고, 먹고, 움직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상처가 낫고 약이 병을 낫게 하는지도
아이가 눈으로 볼 수 없어 궁금했던 내용들을
그림과 아이 눈높이에 맞는 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ㅎ
<왜?>에서는
왜 피곤할 때 하품이 나오고
심장이 계속 뛰는 건지,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계속 일어나는
몸의 현상에 대해 질문하고 알아볼 수 있다.
질문을 먼저 해보는 형식이
아이의 호기심과 창의 사고력도 높여주는 것 같고
한번쯤 자기 생각으로 고민도 해보게 한다.ㅎ
<무엇?>에서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무엇인지
뉴런이라는 신경 세포가 무엇인지
읽어볼 수 있다.ㅎ
그리고 아이가 궁금해했던
주근깨나 땀은 무엇인지,
엄마가 설명해주기 어려웠던 부분도
쉽고 친절한 설명과 재미난 일러스트로
이해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ㅎ
책에 세포를 관찰하는 그림에서
현미경이 등장하자
집에 있던 현미경도 생각났는지 가져와서
이것저것 관찰해보는 아이.ㅎ
이 밖에도 기침과 재채기는 어떻게 다른지도 알려주는데
쉽고 포인트 위주로 짚어주니 이해하기 쉽다.ㅎ
요즘처럼 코로나로 기침과 재채기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는 시기에 알아놓기 좋은
유용한 지식 정보였다.ㅎ
아이 눈높이에 맞는 지식 플랩북으로 최고인
어스본 영재 플랩북.ㅎ
우리 몸에 대해 쉽게 배우기 좋고
플랩을 열며 퀴즈놀이하듯 책읽을 수 있어서
지식책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