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 색깔이며 그림이며, 제목이
무슨 내용의 책인지 너무 궁금하게 하는 그림책이였어요.
남자아이 여자아이가 뺨을 대고 있어요.
이 책은 북유럽에 사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낸 그림책이예요.
책 뒤 겉 커버에 보면
칼데콧상, 레지나 메달 수상 작가 돌레르 부부의 걸작이라고 나와요.
영화 <겨울왕국2>에게 영감을 준 이야기라고도 적혀있어요.
책을 펼치고 생각보다는 많은 글밥에 약간 놀라기도 했내요.
라프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는 곰들이 모두 코를 골며 겨울 잠을 잔다고 나와요.
그럴때면 아름다운 오로라가 하늘을 수놓으며 북극의 밤을 비추죠.
아이가 그림책 읽으며 오로라가 무엇이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검색해보고 알려줬내요.
국어사전에는 오로라가
“극지방에서 하늘에 빨강, 파랑, 노랑, 초록 같은 여려 빛이 휘장을 펼쳐 놓은 것처럼 나타나는 일” 이라고 나오내요.
딸이랑 나중ㅇ에 오로라 보러 가보자고 했내요.
이 책에는 라세라는 소년과 그의 여동생 리세가 나와요.
라세와 리세….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도 했내요^^;;
책 표지에 있던 두 남여 아이는 이 라세와 리세 남매예요^^
텐트 앞에 곰 한마리가 다가와서
텐트에 머리를 쿵 부딪혀 자고 있는
라프 가족을 깨웠어요.
아빠와 엄마, 세 남동생과 아주 어린 여동생까지 곰을 쫓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자 곰은 웃을음 터트렸어요.
그 곰은 진짜 곰이 아니라 곰 가죽을 뒤집어쓴 라세와 리세였어요.
이 책은 칼라와 흑백 페이지가 번갈아 가면서 나와요.
그리고 이 책에 후반부에는 북유럽 아이들의 학교 생활 모습이 나와요.
라세와 리세는 학교 가는 날을 기다려요.
교장 선생님은 썰매를 단 말을 몰고 다니며 학생들을 태웠어요.
아이들은 모두 학교에 도착하면 먼저 목욕을 하고,
새 짚으로 둥지 처럼 만들어 신발에 넣어요.
그럼 아주 따뜻하죠.
순록을 타고 썰매타며 이동 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북유럽 아이들이 정말 이렇게 생활하는지 궁금하다고 얘기하며
꼭 여행가보고 싶다고 얘기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