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탐정 12>
독버섯과 박쥐
스무고개 탐정은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1권부터 읽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12권만 읽어도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어요.
그래도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이름, 캐릭터 그림과 좀더 제대로 매치하면서 보려면
1권부터 한 번 제대로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스무고개 탐정 12> 차례
‘스무고개’ 라는 숫자에 맞게 20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져 있어요.
<스무고개 탐정 12 등장인물 소개>
1권부터 읽지 않고 바로 12권부터 읽다보니
처음 등장인물들 이름이 나올 때는
이 부분을 계속 다시 넘겨보면서 읽었어요.
그래도 등장인물 소개가 있는 덕분에
처음보는 등장인물의 이름만 봐도 조금 더 이해하면서 볼 수 있었어요.
등장인물들 사이의 관계나, 이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는 세세하게 알 수 없었지만
전체적인 사건의 큰 틀을 이해하는데는
12권만 봐도 문제는 없었어요.
그래도 1권부터 순서대로 읽으며
등장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다 알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스무고개 탐정 12> 에서는 ‘독버섯’ 사건에 대해 나와요.
어느 반에서 독버섯 모임이 서서히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그 안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아이들이 생기면서
누군가 스무고개 탐정 사무소에 사건 의뢰를 합니다.
흑백 그림 속 눈에 띄는 저 아이가 이 사건의 요주의 인물이에요.
독버섯 모임의 교주같은 아이!
흑백 그림 속 강렬한 노란 포인트가 긴장감을 더해주는 느낌이지요? ㅎㅎ
긴장감 속에 추리가 더해지는 독버섯 사건은
뒷부분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집니다.
나름 반전도 있구요. ^^
마지막까지 등장인물을 전부 다 파악하지 못했는데도
전체적인 줄거리 자체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런식으로 내용이 전개된다면 1권부터 구입해서 쭉 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도서관에서도 인기있는 책이라고 하니까요. ㅎㅎ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을 두고 벌이는 마지막 사건 대결
<스무고개 탐정 12>
유명한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마지막인만큼
마무리를 잘 지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추리물 좋아하는 초등 아이들이라면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