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이 되면 배우게 되는 사회!
하지만 다른 과목처럼 학원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습과 복습을 하게 되지 않더라고요.
그저 학기 시작 전에 문제집 한 권이 다예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조금이나마 보완하고 싶어서
교과연계도서를 읽게 하고 있어요.
그러던 중 너무나 맘에 드는 책을 발견!!
<사회는 쉽다!>시리즈
그중 저희 아이가 읽게 된 책은 11권 ‘다르지만 평등한 여자와 남자’ 이야기예요.
성 역할의 변화와 성 평등의 이야기죠.
왜 남자와 여자가 평등하지 못한 시절을 보내야 했는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에도 많은 성차별이 존재하고 있으며,
앞으로를 위해 올바른 성 평등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이예요.
처음 책을 봤을 때 아이가 안 좋아하면 어쩌냐 걱정됐어요.
주제부터도 좀 딱딱한 거 같고, 재미있는 이야기책도 아니여서
아이가 싫어할 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권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무릎을 딱!! 칠 정도로
아이에게 강력 추천해 주고 싶어지더라고요.
우선 이 책은 대화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어서
선생님께서 옆에서 알려주시는듯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생소한 단어에 대해서는 파란색 글씨로 강조해 주니 단어의 의미를
다시한번 관심갖게 되네요.
위의 내용은 남녀의 차별이 생긴 이유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어요.
농경생활을 하게 되면서 정착생활을 하게 되고, 그로인해 계급사회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죠.
이렇게 하나의 단락이 끝나면 중요한 단어들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주는 페이지가 따로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 계급사회가 뭐예요~~??”
물어보면 짧은 설명으로 끝날 텐데
이렇게 정리가 되어있으니 아이가 그 뜻을 정확히 알 수 있어요.
성차별이 다른게 아니고 우리들이 하는 말속에도 있다는 걸 알려주는 페이지가 있었는데
혹시나 나도 이런 단어들을 아이들에게 쓰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반성까지 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이 책은 역사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어요.
프랑스와 영국의 전쟁에서 용감하게 앞장서 기적적인 승리를 안겨 준
잔다르크가 결국은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화형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걸 보고 저희아이는 잔다르크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
그 시대에 살지않아서 다행이라고 하더라고요.
또 잔다르크가 마녀사냥을 당한거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단어 역시 단락 끝에
마녀사냥에 대한 설명을 해줘서 아이의 궁금증도 해결해주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중간중간 앞의 내용을 정리해 주는 문제들도 있어서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 주니 아이가 단어 하나하나를 잘 기억해 주더라고요.
<사회는 쉽다!> 시리즈를 처음 알게 된 저는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있는 걸 보고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너무나 좋은 영향이 되어줄 책이라는 생각에
바로 나머지 책들도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책을 검색하던 중 <사회는 쉽다!>시리즈와 같이
<과학은 쉽다!>시리즈도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그 책도 너무나 궁금해지더라고요.
뒤표지에서 쓰여있는 것처럼
<사회는 쉽다!> 시리즈는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지리 등 초등 사회 교과 전 과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해 주니 지루한 사회 교과서를 보는 것보다
더 큰 지식을 얻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요즘 초등 사회 교과연계도서가 많이 나오지만
그 많은 책 중 <사회는 쉽다!>시리즈는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