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하게 말해 봐!’는 울랄라 채소 유치원 시리즈 중 하나이다.
귀여운 채소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에서 전개된다.
놀이터는 친근한 장소이므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채소 캐릭터를 통해서 채소를 좋아하는 아이는 더욱 즐거워할테고..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하고 있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고, 함께 놀자고 이야기 하고, 같이 놀고 싶은데 쑥스러워서 말을 건네기 어려워하는 상황 !
아이에게 “가서 같이 놀자 라고 말해 봐”라며 직접적, 적극적으로 알려줄 수도 있지만
책을 통해 의사표현방법을 알려줄 수도 있지 않을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또는 놀이터에서 같이 놀고 싶지만 말하기 쑥스러워하거나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 책이 모델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차놀이를 하면서 기관사 역할을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가는 “같이 놀자”고 의사표현하는 것과 더불어 다툼이 일어나지 않고 사이좋게 놀이하는 방법도 그림을 통해 알려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