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공포 시리즈 구스범스 38.내 안의 몬스터

시리즈 구스범스 38 | R.L. 스타인 | 그림 이주미 | 옮김 이원경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20년 7월 7일 | 정가 10,000원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공포물로 달려야죠

아이의 독서 습관을 위해 그간 아름다운 책,웃긴 책 ,지식책

닥치는 대로 읽혀주었는데요 공

포책은 사실 유아시절에 접해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 초등이 되었으니 굳이 제가 접해주지 않아도

공포물에 관심을 갖더라구요

초등으로 문고판 책을 읽고 있지만

초저학년이란 틀에 갇혀 그간 짧은 내용 위주로 보여주고 있었어요

하지만 글밥 is 무슨 상관?

내용 is important!

라는 걸 아이가 알았으면 좋겠고

그러면 자연스레 읽기 실력도 늘어나겠지 하는 갈망이 있었어요

진짜 재밌는 책 없을까 하고 찾고 있던 찰나

구스범스 38화 내 안의 몬스터를 만나게 되었어요

구스범스 내안의 몬스터 접한 첫 날 첫 시간~~

시작은 평온했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으아~~~무서워

그런데 끊을 수 없는 쫄깃하고 짜릿한 즐거움이란~~~

구스범스 38화 내 안의 몬스터

소개해드립니다

R.L.스타인 작가님의 생각이 너무 위트있어요

제 직업은 어린이에게 오싹함을 선물하는 것이죠

R.L.스타인

무서운 꿈을 자주 꾸는 빈

형체는 알 수 없지만 문어발같은 검은 그림자가 몸과 목을 옥죄어온다

꿈이란 걸 아니까 꿈을 깨보려고 발버둥쳐보고

무서워하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늘 그 두려움이 멈추지 않는다

어느날 빈이 사는 스터넘 하우스 아파트에

먼로라는 아이가 이사를 왔다

둘은 같은 반이 되고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인지

단짝처럼 금새 친해진다

먼로는 이야기속에서 끊임없이 독자와 빈 사이에서

의심을 일으켰다가 안심을 시켰다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타게 해주는 인물입니다

꿈을 넘어서 현실에서까지 나타난 검은 그림자 괴물

빈을 붙잡고 숨을 조여온다

분명 현실이었는데

마치 꿈인 것 처럼 괴물은 아무도 보지 못했고

빈은 혼자 수영장에서 버둥거리다 구출된 것 처럼 연출이 되어

친구들 앞에서 웃음거리가 된다

친구 먼로와 함께

아빠 가게에 갔는데

거기서 괴물의 실체를 보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친구도 아빠도

모두 괴물을 보지 못하고

빈만 본 것이다

어쩌면 빈은 마음의 병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혼자만

괴물을 보는 걸까

의심은 확신이 되어

이야기를 계속 읽어내려갔어요

심지어는 아파트 계단 아래 1층에서

괴물 세 마리가 으르렁거리며 장난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이 부분이  중반부인데 젤 무서웠어요

무려 세 마리나!!!

괴물에게 들키면 어쩌지?

계단 소리 듣고 따라 올라오면 어쩌지?

혼자만 있다고 믿는 괴물을 증명해보이겠다며

엄마를 끌고 조심조심 계단으로 괴물있는 곳으로

내려오는데

아~~~심장 쪼그라들어요

들키면 안돼!!!

드뎌 괴물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진짜 절대 예상치 못한 반전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그 반전을 또 뒤엎어버리는 말도 안되는 결말!!

진짜 작가님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어요

전세계 4억 2천만부

판매가 되는 구스범스

그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이 다음화 39권 유령소년

미리 맛보기가 있어요

다음화 구매각입니다

기다립니다 빨리 나와주길요!!!

1화~38화까지 나와있는

구스범스 시리즈

아이가 전 시리즈 다 보고 싶다네요

한 권 한 권 독서의 재미에 더욱 빠져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