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읽는 비룡소 틴스토리킹 수상작![남매의 탄생]

시리즈 틴 스토리킹 | 안세화
연령 1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1년 1월 29일 | 정가 15,000원
수상/추천 틴 스토리킹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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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많은 책들을 읽어보았지만 이번에 처음 읽어보는 틴 스토리킹 수상작!

틴 스토리킹은 중, 고등 아이들이 직접 뽑은 수상작으로

아이들의 공감과 감동이 일치하여 뽑힌 만큼 청소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초등 5학년인 저희 아이도 읽어보았죠.

역시나 집중하여 단순에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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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백유진에게 갑자기 생긴 오빠!

여태껏 외동으로 살아온 유진이에게 오빠가 생긴 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살아진 오빠와의 재회나 부모님의 부정으로 생긴 오빠라던가

부모님이 입양을 해서 생긴 오빠가 아니었어요.

정말 갑자기 생긴 오빠!

더욱 신기한 건 주위 사람들이 다 오빠의 존재를 벌써 알고 있다는 거죠.

엄마 아빠며, 친척들, 친구들까지…

이 설명할 길 없는 오빠의 등장에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유진이는

오빠의 존재를 확인해 보기로 하고

오빠의 머리카락과 자신의 머리카락을 유전자 검사하는 곳에 보내죠.

한데… 결과는

백도진과 백유진은 친남매 관계가 맞습니다.

믿기지 않는 상황들!

그러다 중학교 동창회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 서강일이

유진이 예전에 외동이었던걸 기억해 주고

또 자신과 같은 일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죠.

서강일은 유진과 같은 외동이었는데 어느 날 누나가 생겼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그리고 그 둘의 이야기를 믿어주는 두 친구 연실과 성현!

이렇게 넷은 갑자기 생긴 오빠와 언니의 존재를 파헤쳐 보기로 했다.

사실 유진이는 오빠가 끼고 있는 오래된 은반지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고

오빠가 그 반지를 엄청 소중하게 다루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오빠의 반지를 빼앗아보기로 했어요.

친구들을 동원해서 계획을 짜놓고 반지를 무사히 빼돌렸지만

이미 모든 생각과 행동을 읽어버렸다는 듯 너무나 쉽게 반지를 다시 찾아내는 오빠!

그리도 더 신기한 일은 오빠와 서강일의 누나는 아는 사이였고,

둘은 같은 반지를 끼고 있다는 것!

점점 두 사람이 의심스러운 유진은 주말마다 둘이 만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미행을 하기로 하죠.

하지만 미행 중 사라져 버린 두 사람!

결국 미행을 포기하고 대놓고 두 사람에 접근하기로 한 유진과 강일이는

어색한 넷과의 만남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내려고 하죠.

여러 사건 후!

어느 날 문득 둘에게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공통된 이유가 예전 중학교 수학여행에서

우연히 둘은 돌탑 위에 자신들의 소원을 비는 돌을 올렸던걸 기억하고

그때 서로 빈 소원이 같다는 걸 기억하게 되죠.

그렇게 달려간 불국사의 탑에서 둘의 자신들이 빨갛게 물 드려 쌓아놓은

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고

그 돌을 빼내기 위해 탑을 무너트린 후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다음날!!

정말 오빠는 사라져버렸어요. 강일이의 누나 또한 함께 사라져버렸죠.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져버린 사람들.

그리고 그 둘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

그 둘의 이야기를 믿어주는 건 이번에도 연실과 성현뿐이었죠.

그렇게 두 사람의 존재가 서서히 잊혀 갈 때쯤인 어느 날 아침

또다시 나타난 오빠!

오빠의 존재는 그 소원 돌 때문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럼 오빠의 존재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갑자기 나타난 유진의 오빠인 도진과 강일이의 누나인 유일은 어느 때보다

분주해 보였고 또다시 둘을 미행하기로 해보는데….

그리고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예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읽는걸 멈추지 못할만큼 단숨에 달려오게

하는 큰 매력을 갖은 이야기!!!

책을 끝까지 다 읽을 때까지 쉽게 결론을 낼 수 없는 이야기!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결론이 아니어서 더욱 흥미로웠어요.

늦은 밤 이 책을 펼친 아이는 결국 이 책을 다 읽기 전에는 잠들지 못하겠다고 하여

책을 펼치고 다시 닫을 때까지 집중해서 읽었어요.

사실 두께부터 두꺼운 책이기에 아이의 흥미 유발을 위해 제가 먼저 읽어보았는데

제가 쏙~ 빠져서 읽자 아이가 궁금해했고,

중간까지의 이야기만 살짝 스포 해주었더니

그 뒤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다며 바로 읽기 시작했어요.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읽어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진짜 재미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