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3월에 새로운 어린이집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4살반이 된다니 예절부분에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어스본 몰리선생님의 친절한 예절학교를 보고 예행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버릇이라곤 1도없던 너구리 알제논이 우연히 친절한 예절학교에 가게되면서 나쁜예절이 바른예절로 바뀌는 이야기예요.
사실 33개월 아이에게 조금 수준이 높은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림과 같이 구성되어있어서 꽤 집중해서 잘 봤어요.
다정한 몰리 선생님을 따라가며 알제논은 실내에서 뛰지 말아야 한다는 것, 재채기할 때는 소매나 휴지로 입을 가려야 한다는 것
등 생활 예절을 익혀요.
첫 수업은 화학 수업인데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실험하던 게 폭발하는 곳!
고약한 소리가 나면 ‘미안해 가루’를 넣으면 된다니ㅋ 귀여워요
2교시,3교시에도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게 되죠.
밖에 나가 노는 시간에는 서로 양보하며 사이좋게 노는 방법을 익히고, 점심시간에는 다른 사람의 식사에 방해가 되지 않게 식사하는 예절을 익혀요.
마음에 들지않는 메뉴가 나와도 고맙지만 괜찮아요 라고 센스있게 거절하는 법도 배워요
이후 수학, 역사, 윤리,체육시간 등을 통해 알제논은 비로소 바른 말과 행동을 갖추면 어떻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생생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어떤 말과 행동을 익혀야 할지 배울 수 있었어요.
시현이도 몰리선생님의 친절한예절학교를 통해 바른말과 행동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