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반적으로 만났던 팝업책과 달리 훨씬 입체적이고 섬세한 일러스트들이 압권이였습니다.
특히 감성적인 느낌의 일러스트들은 계절감에 따른 특징이 잘 표현되어 있었고.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입체적 팝업은 아이의 흥미를 더욱 자극하고 같이 이야기 나누기도 좋았어요.
아이도 팝업을 눈으로도 손으로도 만져보면서 더 자주 펼쳐보고 살펴보더라고요.
특히 마지막 4계절이 함께 있는 360도 나무 팝업을 가장 좋아했는데,
아이가 그냥 신기해서 같이 본다고 생각 했는데 책을 뱅뱅 돌려가면서
앞에서 가장 인상 깊었을 계절의 나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자꾸 보는 것을 보고
색감적으로도 아이에게 많은 자극을 주었구나 하고 느꼈어요.
사계절이라서 비발디 사계 같은 클래식 음악도 함께 듣도록 되면 더 좋았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