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자연스런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곤충 같은 벌레나 꽃들이 시들어 죽은 걸 보고
죽는게 뭐냐며 물어볼 때 쉽게 대답을 해주지 못했어요.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무겁지 않고 있는 사실대로 얘기해줄 지 한번씩 고민이 많았는 데
이번에 어스본에서 나온 신간 덕에 잘 얘기해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40여개의 플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열고 닫으면서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그러면서 죽음이 뭔지, 내가 아는 생명들에게 죽음이 왔을 때
내가 겪게 될 감정들과 그 감정들을 건강하게 소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알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라 생각이 들었네요
죽음에 대해 알게되면서 자연스레 생명의 소중함까지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집에 어스본 책이 몇권 있는 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던 좋은 유아과학책이었던 것 같아요 🙂
다른 신간도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