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에서 출간되는 어린이 책에는 번역된 그림책들도 많은 편인데요.
배드 가이즈 시리즈도 미국에서 출간되었고 현재 12권까지 나와있어요.
9월에 비룡소 배드 가이즈 4권이 출간되었는데요.
만화책 형식이지만 한 페이지 당 글도 많은 편이어서
글을 어느 정도 읽는 초등학교 이상 아이들이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두께도 어느 정도 있어요.)
배드 가이즈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쌍둥이 책(한글책+영어책)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전 아이에게 영어교육을 할 때
스피킹도 물론 중요하지만
영어로 된 책을 읽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동일한 책을 한글 버전과 영어 버전을 번갈아 보여주면
더 자연스럽게 언어를 접할 수 있으니까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도 미국책은 쉽게 구입이 가능하고요.
똑같은 페이지에 대해 한글과 영어 내용을 볼 수 있어요.
“Cut it out” 대신 “take it eazy.”로도 쓸 수 있지만
작가가 의도한 느낌은 다르니까요.
1권~3권을 한 번에 읽어버린 아이는
4권도 역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네요.
귀여운 고양이가 좀비가 되어 공격하는 상황을
늑대와, 상어, 피라냐, 뱀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함께 읽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