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는 그림책은 비룡소의 그림동화 303번
완전 신간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이 그림책을 쓴 작가 헨리 콜은 실제로
같은 종이 봉지에 도시락을 싸가면서
700번이나 재사용했다고 해요.
이렇게 3년 동안 점심 도시락을 담아갔던 종이 봉지에는
스카치 테이프와 스테이플러, 각종 메모와 숙제, 낙서들도 가득했다고 해요.
그리고 정말 많이 접었다 핀 나머지 모직처럼 부드러워졌다고 해요.
그림책의 이야기만으로도 놀라웠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니 더 놀라웠어요.
매일매일 종이를 어마어마하게 쓰는 아이와
이 책을 보며 종이가 나무를 베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종이를 아껴써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숲의 나무를 많이 베면 어떻게 될까?” 질문했더니
산이 없어진다고 얘기하네요.
나무는 동물들에게 먹을 것과 쉴 곳을 제공하므로
나무를 많이 베면 동물들도 살 수 없게 되고,
또 맑은 공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나무를 많이 베면 지금보다 공기가 더 나빠질 거라는
설명도 해주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가족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물건 하나하나 더 소중하게 아껴써야겠다고 다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