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곰에게서 배우는 포옹의 힘

연령 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2년 7월 29일 | 정가 13,000원
구매하기
곰아 오늘도 안아 줘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사실 순하고 착한 큰 곰이라고 할뿐, 주인공인데도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ㅎㅎ

아무튼 모든 친구들이 좋아서 덥석덥석 안고다니는 커다란 곰..

곰이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친구는 바로 ‘나무’이다.

물론 동물친구들을 가리지 않듯 나무친구들또한 가리지 않고 다 껴안고 다닌다ㅎㅎ

그렇게 하루하루 껴안으며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내던중

자신이 좋아하는 나무를 해치려고 도끼를 들고 온 남자를 마주치게 되는데..

포옹을 좋아하고, 모든 것을 사랑하는 순한 큰곰인 주인공이지만..

너무너무 화가 나게 된다..

이 남자를 이빨로 물어뜯을 것인가??

발톱으로 혼쭐을 내줄 것인가??

하지만 큰곰은 아무리 화가나고 이 남자가 미워도..

나무를 지키기위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순한 큰곰은 그런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나무를 구하게 되고, 나무를 꼬옥 안아주는 큰곰..

큰곰은 이 남자를 어떻게 내쫓았을까??

나무를 어떻게 지켜줬을까??

포옹과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그림책에 나오는 큰 곰처럼 꼬옥~껴안고있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따뜻해진다.

내 경험으로는 정말 슬프고 무너지는 거 같은 마음이 들때도

가족의 진심이 담긴 포옹으로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하는 것 같다.

포옹의 힘을 알기에 아이들에게도 하루에 수십번씩 안아주고 사랑을 표현한다.

하지만 이렇게 그림책에 나오는 큰곰처럼 가족의외의 사람들, 동물들, 심지어 자연에게도

크든 작든 섬뜩하든 고약한 냄새가 나든

늘 사랑을 표현하고, 포옹할 수 있는 힘이 내게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아이들과는 갖고있는 인형들과 포옹을 해보고 서로 안아주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한번 책을 읽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 43 <곰아 오늘도 안아 줘>

사각사각 그림책 시리즈가 만 3세부터 위한 책이어서 그런지

5살, 4살 예서와 서우에게 딱맞는 수준의 책이었다.

커다란 곰에게 안겨 당황스러워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서우에게 안긴 예서의 모습과 비슷했다ㅎㅎㅎ

부끄러워하는모습ㅋㅋㅋ

보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랑이 샘솟는 그림책이다!

포옹과 사랑의 힘을 전해주고 싶은 3살이상 부모님들께 강추강추한다.

-연못지기 32기(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