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시인님의 독특한 낱말 뒤집기 이야기 우리집 예비초랑 읽어보았는데요. 재밌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의 웃음 포인트가 다릅니다. 낱말들의 시선으로 주어지는 말장난이다보니 엄마랑은 좀 다르게 받아들이지만, 웃음 빵빵은 확실합니다.
다양한 사물의 시선으로 말놀이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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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분명 나는 ‘가로’인데
누워 있다 일어나니 ‘세로’라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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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다 누웠다 가로가 되었다 세로가 되었습니다. 당연한 임에도 가로가 세로가 되고, 세로가 가로가 되는 말놀이는 재밌습니다. 웃음 포인트는 고양이 꼬리. 난 가로인가 세로인가 ㅋㅋㅋㅋ
사물의 시선으로 하여금 우리는 또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기에 그것은 또 재미있는 놀이가 됩니다. 사람이 아닌 사물의 시선으로 보아지는 세상은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으로 펼쳐지는 낱말 사전으로 재 탄생되었죠
일러스트는 서현 작가님인데, 서현 작가님의 『간질간질』을 수십번 다시 보던 아이라 그림 너무 귀엽다고 ㅋㅋ
<박성우 시인의 이상한 낱말 사전>는 16번째 <동시야 놀자> 시리즈입니다. 다른 시리즈 이야기도 읽어봐야 겠네요.
* 본 서평은 비룡소 연못지기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