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난민의 이야기
작가 리타 시네이루는 4년이라는 시간동안
어떻게하면 사람들에게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표현할지 이야기를 고치고 또 고쳤다고해요
‘군인아저씨들은 점점 더 화가나는것 같았어요.’
‘목이 말라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날도 아무것도 먹지 못해 속이 텅빈 날도 있었어요.’
‘점심때가 되어서야 아침밥을 먹고 의사선생님을 기다리는 동안 병이 다 낫지요.’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할 수 있는 일조차 쉽게 할 수 없는 난민들..
제약된 공간에서 희망을 품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빠가 천진난만한 아이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가슴 아픈 현실에 마음이 더 아팠어요.
책을 읽던 아이도 두려운지 ‘우리나라도 전쟁나?’라고 묻는데 실제 겪고 있을 난민들의 고통.. 짐작도 되지 않아요. 전쟁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