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북으로 너무 유명한 어스본에서 촉감책도 나오고 있어요. 이미 하마를 간질간질 하지마세요 한권를 보유중인데 원숭이를 간질간질 하지 마세요 책도 비룡소 연못지기 활동으로 읽어볼 기회가 생겨 리뷰해보려고 해요.
등장동물은 원숭이, 멧돼지, 타조, 하이에나 4종의 동물이 나와요. 첫장엔 원숭이가 나오는데 원숭이 털을 문질문질하면 원숭이 울음소리가 나와요. 동물들마다 촉감이 다 다르답니다.
흑멧돼지도 누르면 꿀꿀 소리를 내는데 장난감이 아닌 실제 소리같아서 매우 실감난답니다. 아가가 9개월쯤 촉감책을 구매한거 같은데 그때는 좀 무서워하는 듯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소리도 따라하고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멜로디에는 춤도 춰요 ㅎㅎ
촉감책으로 동물 이름들도 익히고 타조랑 원숭이는 외웠는데 멧돼지랑 하이에나는 아직 생소해해요. 어린이대공원에서 원숭이가 손을 올린 동작을 봤는데 그 기억을 어찌 기억하는지 원숭이만 보면 그 동작을 하는데 귀엽기도 하고 너무 웃겨요 XD
마지막장에는 음악과 함께 모든 동물들의 소리가 멜로디처럼 흘러나와요. 이 부분에서는 들썩들썩 춤도 추는 아이에요 🙂 기존 사운드북처럼 동그란걸 누르면 소리가 나와요. 이제 익숙해져서 금새 찾아서 본인이 눌러요.
어스본 사운드북은 돌전후에 제일 잘 본 책이 아닐까 싶어요. 촉감은 아기가 태어났을때 가장 발달되어있는 감각이라고도 해요. 촉감이 발달되면 두뇌도 발달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촉감을 경험시켜주면 좋아요. 두부나 미역놀이 등 마음먹어야(?)해줄 수 있는 촉감놀이도 있지만 저는 요즘 다양한 교구나 책들이 많이 잘 나오기 때문에 이런걸 주로 활용하는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