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좋아하시나요?
워낙 유명한 화가라 아마
모르시는 분이 없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본 특별한 그림책
‘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 에서
클로드 모네와
아들 미셸 모네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사실 책에서는 이름이 나와있지 않아서,
유명한 화가, 모네와 그의 아들 이야기 인지는
책을 다 읽고, 나중에 알았답니다 ^^;
어디서 많이본 풍경화 같은데..
란 느낌으로 아이와 끝까지 읽고, 찾아보다가
알게되었다는 모네와 모네 아들 이야기..ㅎㅎ
독특하고 섬세한 입체커팅 그림책.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
소개해드릴께요!
큼직한 책 크기에
시원하게 그려진 연못 풍경!
한 폭의 작품과같은 첫 페이지에
귀여운 한 아이가 서있네요.
이젤앞에서
만족스런 얼굴로 서서 혼잣말을 하는데요,
“휴! 다 그렸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의 그림이라..
제가 딱 꿈꾸는 그런 장소에서의 그림그리기 같아요..^^
큰 버드나무와 파란하늘
넓은 연못풍경은 정말 아름다워요.
아이가 그린 그림은
아마도 이 멋진 풍경을 담은 풍경화 겠죠?
‘하루 종일 그렸더니 참 피곤하네.
이제 집으로 가야지!”
페이퍼컷팅 기법으로
페이지 전체 페이지가 아닌,
부분 이미지가 컷팅된 장을 넘기니,
똑같은 장소에서
앞장의 아이의 모습이 사라지고,
문앞에 선 아이의 모습이 보여요.
같은 장소에서 아이만 쏙 이동을 하였는데요,
아이가 이 장면을 굉장히 신기해하고 재밌어하더라구요.,
이렇게 페이지들이 평범하지 않고,
특별한 입체 페이퍼컷팅 기법으로
다음 장면을 살짝씩 엿볼수도 있고요,
재밌게 연결되어 보는 내내 기대감을 주고, 재미가 있더라구요.
기다랗게 양쪽으로 쫙 펼쳐지는 플랩 페이지 도 엄청 근사해요!
캔버스를 들고 멋진 핑크색
저택으로 달려가는 아이의 모습이 경쾌해 보여요.
라벤더와 알록달록한 정원을 지나,
도착한 아이의 집!
노란 벽지에 여러 그림작품들이 걸린
방으로 달려간 꼬마 아이.
가족들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그림 자랑을 해보이는데~~
아빠와 아이는 집안 곳곳을 다니며
아이의 작품을 걸어둘만한 곳을 찾아보는데,
정말 많은 그림작품들이 벽에 걸려져 있어요.
멋진 집 인테리어는 물론, 작업실 의 많은 그림작품들.
정원 하나하나
감상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평범하지 않은 집과 정원..
실제로 클로드 모네가 살았던 집과 작업실,
정원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집 안의 근사한 그림작품들이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동양화풍의 작품부터 멋진 풍경화들까지..
그림책 속 작은 그림들을 구경하는게 재밌었어요!
이 그림책 배경인 모네의 집과 정원은
현재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고,
프랑스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이 책을 다 본 후 실제로
여행을 떠다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모네의 아들 미셸의 그림은
과연 연못 풍경화 그림이었을까요?
아이의 그림은 어디에 놓여졌을까요?
클로드 모네와 아들 미셸의 평범한 하루를
사랑스럽게 그려낸 그림책.
아름다운 색감의 일러스트와
입체 커팅 으로, 더 아이와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