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표지까지 유머가 느껴지는 엉뚱한 기자 김방구!
초등저학년 아이의 웃음유발, 읽어주던 엄마도
뿜어버린 재미있는 어린이책입니다.
그림, 글밥, 폰트크기 모두 초등저학년부터 읽기 좋네요.
<엉뚱한 기자 김방구> 시리즈는 제 1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어린이 심사단의
선택을 받은 책이에요. 한마디로 어린이 취향 저격! 소재와 그림체 모두 만족하면서,
엉뚱하지만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를 읽으면서 좋았던 것 중 하나는 그냥 유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과 교훈을 담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2권은 ‘외모 콤플렉스’를 다룹니다. 아이들이 외모에 신경쓰는 모습과
감추고 싶은 나의 외모 등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와 이야기 할 거리가
매우 풍부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그림도 유머스럽지만 중간 중간 적절히 숨은 그림찾기나 만화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책읽기에 친숙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어요.
초등학교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늘 책을 2권 들고가야 하는데요 저희 아이는 자주 김방구 책을 들고가요.
읽어도 읽어도 재밌다나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으려 드는 뿌듯한 모습에 흐뭇해지네요.
엉뚱한 기자 김방구 3권도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