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이 소설은 2023년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대상 수상작이며, 우리의 명절은 아니지만 영어권 국가뿐 아닌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핼러윈과 크리스마스에 얽힌 모험이 펼쳐지며 우리에게 친숙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핼러윈 마을과 산타 마을의 시점이 교차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에 아이들이 푹 빠져들만한 소설이었습니다.
핼러윈 마을에서 만난 슬랜더맨과 산타의 아들 실버가 진실한 우정을 쌓아가며 바바야가 할머니와 구미호의 계략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부분이 유쾌하고 재미있게 펼쳐지고 어린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합니다
사라져 가는 산타 마을을 구하는 과정에서 실버는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결국 자기 자신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실버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아이돌이 되고 싶은 꿈을 과연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시다면 겨울 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을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책의 리뷰는 비룡소 연못지기 34기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