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이 그림책을 읽고 대화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요,
아이 스스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점이었어요.”나는 언제 화가 아는지, 화가 났을 때 어떤 모습이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내가 나를 잘 아는 것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엄마가 아이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중요하고요.
저희 첫 째는요,
최근에 화나고 슬픈일이 있었고요
화가나면 얼굴이 빨개지고 크게 소리 지르고, 발을 쿵쾅 구르고 얼굴을 찌푸려요
앞으로 화가 폭발 할 것 같아 무언가를 때리고 싶어지면 침대방에 들어가서 베개를 치면서 화를 풀고 싶대요
화가나는 것은 잘 못 된 것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이며 앞으로도 또 화가 날 수 있으나 그 마음을 점 점 더 잘 다스릴 수 있을 거야 라고 함께 이야기 나누니 엄마도 아이도 화날 때 불편하기만 했던 마음에 위안이 되었던거 같아요~
특히 동생이랑 싸우고 화를 내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요즘,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그림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스 타이밍!
1. 왜 화가 날까요?
2. 화가 나는게 나쁜 걸까요?
3. 누구나 화가 날까요?
4. 화가 폭발 할 것 같으면 어떡하죠?
5. 어떻게 하면 마음이 잠잠해질까요?
6. 또다시 화가 날까요?
위 6가지 주제안에서 36개 플랩들을 펼쳐보는 재미가 쏠쏠 ~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고요.
이것 외에도 어스본 꼬꼬마 호기심 퐁퐁 플랩북은 정말 강추합니다.
저희 아이들 더 어렸을 때, 너무 많이 봐서 지금은 처분하고 없지만,
’왜 손을 씻어야 할까요?‘ ’왜 이를 닦을까요?‘ 플랩북을 정말 잘 봤거든요.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규칙을 알려 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