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꼭 읽어야 하는 ‘위인전’
그중에서도 많은 부모님들이 추천하는
비룡소 ‘새싹 인물전’으로 책 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는 책이에요
새싹 인물전은 초등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책으로 1권을 시작으로
69권까지 출간된 책인데, 새싹인물전은
많은 아이들이 전집으로 소장하고 있는
책 중 하나로 공구카페를 가도 새싹인물전
공구 요청이 많은 걸 볼 수 있더라고요
그만큼 새싹인물전은 어린이들은 물론
초등학생 친구들이 꼭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인물전으로 누적 판매량만 100만 부가
돌파할 정도로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전인데, 이번 69번째
이야기는 우리나라 나비를 세계에 알린
곤충학자 ‘석주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석주명이라고 말하니 5학년 아이는
3학년 때 배웠다고 이야기를 했다죠?
석주명의 이야기는 초등 국어 3-1학기에
수록된 인물로 나비 박사 석주명의
일생을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이라
우리 집 둘째 3학년 아이에게 딱! 알맞아서
3학년 아이에게 추천을 해주었죠
석주명은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해
개와 고양이, 토끼, 개구리, 도마뱀
같은 동물들을 잡아다가 키웠다고 해요.
그런 주명이는 공부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시절이 아닌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송도 고등 보통학교에서 우등생으로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농림 학교
농학과에 다녔지만, 농업이나 축산보다
다른 동식물을 배우는 농생물학이
더 좋았던 주명이는 곤충이 농작물을
번식시키거나 병들게 하는 것에 대해
공부하기로 마음먹게 되면서 곤충 연구의
첫 단계였던 ‘나비’를 연구하게 되었고
그 당시 일본 선생님께서 주명이에게
조선의 나비를 연구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에 따라 주명이는 우리나라의
나비를 연구하기로 결심했다 해요
그 시절에는 조선의 나비는 연구가
충분치 않았고 주명이가 큰 업적을 남기기♡좋았기에 조선으로 돌아온
석주명은 모교에서 선생님을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쳐 가는 와중에도
틈틈이 나비를 연구했죠
연구실에 틀어박혀 살다시피 한 석주명은
자신이 만든 나비 표본과 대조하면서
연구를 할수록 이상함을 느꼈죠
당시 일본 학자들은 날개 길이가 다르거나,
무늬만 조금 달라도 모두 새로운
이름들을 지어 붙였는데, 석주명은
이걸 발견하고선 잘못된 건 바로
잡기 위해 앞장섰다고 해요
그때에는 조선인이 일본을 상대로
고치거나 일본의 간섭을 벗어날 수는 없었던
시기였기에 석주명이 일본어로 지어진
나비 이름들을 우리말 이름을 넣어
붙여주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지요
나비 박사 석주명이지만 나비 외에도
여러 업적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나비를 채집하다가 제주도로 건너간
석주명은 제주도의 언어, 문화, 사회,
자연을 연구해 여섯 권의 제주도 총서를
쓰고 나비로 인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사투리에 관심이 생긴 석주명은
제주도의 사투리를 채집하여
<제주도 방언 집>이라는 책도 묶었다고 해요
새싹인물전 ‘석주명’을 통해 역사적
인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일제강점기도 겪고 광복도 겪은 석주명이
6.25를 겪어가면서 나비 표본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걸 책 속에서 살펴보면서
정말 존경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 분으로 책 끝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석주명 이야기’를 보고
석주명의 태생부터 역사를 만나볼 수 있기에
어린이들이 <새싹 인물전>을
꼭 살펴보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