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류가 주인공인 깜찍한 동화책!! <달빛문구의 비밀>은 비룡소 난 그림책이 좋아(주홍 단계) ‘깊은 밤 필통 안에서’ 시리즈 네번쨰 도서입니다. 제10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할만큼 재미난 책을 네번째 책이 출간되고서야 만나게 되다니… ㅎㅎ 제가 좀 늦었네요^^
한 때 지우개 따먹기(?) 혹은 지우개 싸움(?) 다들 해 보셨죠? 유독 지우개 싸움을 잘 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옛 생각이 파릇파릇 솟아나게 만드는 <큰일났다, 지우개>, 한글 쓰기와 읽기에 제법 익숙해진 아이들에게도 아직 관용어라는 벽이 있지요. 알쏭달쏭한 관용어 표현으로 생기는 재미난 오해들이 가득한 <연필 가는 데 지우개 간다>, 두툼한 공책 사이에 끼어서 꽁무니만 내 놓은 채 끼어 있는 100년 된 연필의 미스테리가 오싹한 <달및문구의 비밀>까지!! ‘깊은 밤 필통 안에서 4 달빛문구의 비밀’에는 모두 3편의 이야기가 알차게 수록되어 있어요.
<달빛문구의 비밀>은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주홍 단계로 문구류라는 친숙한 소재, 올컬러의 귀여운 삽화, 적당한 글밥 덕분에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도 기꺼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글밥책 읽기 시작한 친구들이라면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