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스포츠 100가지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 | 출간일 2024년 6월 19일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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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스포츠 100가지>에는 아쉽게도(?) 목차가 없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100가지 주제로 스포츠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정보를 다루고 있는 교양도서는 목록을 보면서 전체적인 느낌, 흐름을 먼저 보는 편이라 조금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가장 뒤 페이지에 ‘찾아보기’라는 색인이 있어서 살짝 위안이 되었지요! ㅎㅎ

이 책은 아이에게 표지를 노출할수만 있다면, 무조건 본다고 할 거예요. 왜냐고요? 표지에는 다음과 같이 7개의 주제를 노출하고 있어요.

시각 장애인 스키 선수는 어떻게 경기할까요?

요트 경기 중에 배가 수면 위로 날 수 있나요?

우승자가 25명이나 되는 사이클 대회도 있어요.

거꾸로 매달려서 달리는

경주용 자동차도 있을까요?

후지산에서 배드민턴을 치면 어떻게 될까요?

치타와 장애인 달리기 선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야구 심판은 분홍색 속옷을 입어선 안 돼요.

어떤가요? 호기심이 퐁퐁 샘솟지 않나요? 표지에 등장한 7가지 주제도 충분히 놀라운데 제가 놀라워했던 주제는 표지에 등장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 어른인 저도 가드니와 함께 보면서 푹 빠져서 볼 수 있었어요.

1. 문자가 발명되기도 전인 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은 이미 등반, 스키, 수영, 조정 등을 했대요. 이 활동들이 언제 스포츠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고고학자들이 세계 곳곳에 그려진 동굴 벽화를 통해 스포츠의 역사를 짐작한 바에 따르면 스키는 중국에서 발견된 동굴 벽화를 근거로 10,000~30,000년 전부터 시작되었을거라고 하네요!!

 

2. ‘아이언맨 마스크’로 유명한 윤성빈 선수의 종목! 스켈레톤!! 스켈레톤 선수가 얼음 위에서 보내는 시간은 단 6분이라고 합니다. 스켈레톤 경기에서 선수들은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얼음 트랙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오는데요, 체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 6분 정도만 트랙에서 훈련할 수 있다고 해요!!

 

3. 댄스 대회라고 하면 안무와 기술, 복잡한 동작을 해 내는 선수들을 떠올리겠지만, 1920년대 미국 댄스 선수들은 단 한 가지, 지구력만으로 평가받았다고 합니다. 매시간 45분 동안 춤을 추어야 하고 무대 위에 있는 침대에서 15분 동안 잠을 잘 수 있어요. 몸을 움직이지 않거나 무릎이 바닥에 닿으면 탈락이었는데요, 15분이 지나도 잠에서 깨지 않으면 얼음물에 빠뜨렸다는데요? ㅎㅎ 당시 댄스 마라톤 선수들은 3,780시간! 즉 157.5일간 춤을 추었어요. 정말 어마어마한 기록이지 않나요?

 

표지에서 만난 ‘시각 장애인 스키 선수는 어떻게 경기할까요?’라는 질문에 빠져 아이와 밥 먹는 시간도 미루고 정독했습니다. 요즘 올림픽 덕분에 스포츠에 관심을 보이는 친구들이 많을텐데요, 아이들의 호기심 충족과 교양 쌓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