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천효정 작가님의 액션판타지 신작이 나왔어요.
힘없는 백성들 문제를 속시원하게 풀어 주고,
나쁜 놈들 한 칼에 처단하는 해결사 이야기를 좋아해요.
암행어사 출두야!
때는 조선 중기 어느 시기,
중앙 정계는 몇십 년째 당파 싸움으로 혼란스럽고
지방행정은 매관매직 등의 불법이 극에 달했다.
그러던 중 새 임금이 즉위하면서
100년 만에 암행어사 제도가 부활했다.
부패한 관리를 다스리기 위해
여러 암행어사들이 활약하는 가운데
유독 좌충우돌 종횡무진하는
어사가 한 명 있었으니…
암행어사 박문수의 현손녀(손자의 손녀)
부패한 관리라면 사정없이
파직시켜 버리는 것으로 유명하여
일명 저승어사, 망나니 어사로 불린다.
박아지의 개인 호위 무사 ’비연‘
무관 중 가장 말단인 종9품 참봉으로
어사의 수행비서 ’최참봉‘
첫 번째 이야기.
소작농의 아들인 ’문수‘
지주의 아들인 만석과 싸우는 바람에
가족 전체가 큰 공경에 처하게 되었어요.
두 번째 이야기.
나비고을에 출몰하는
소녀 귀신 ’연랑‘ 의 언니 ’연지‘
억울한 동생의 죽음과 죄책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연지.
암행어사 박아지는 이 두 사건을
힘없는 백성의 입장에서 통쾌하게 해결해줘요.
권력을 이용해 백성들을 괴롭히는
탐관오리들에게 벌을 주고
진짜 정의란 무엇인지를 보여줘요.
암행어사 박아지 너무 매력있었어요.
유머와 카리스마를 다 갖고 있는 캐릭터에요.
어딘가 우스꽝스러우면서 허술하다가
사건을 해결할때는 180도 다른 모습.
반전매력 너무 멋있어요.
이야기의 전개가 쉽고 빨라서 술술 읽히더라고요.
암행어사 박아지1편.
너무 재미있어요.
2편에서는 흉악한 산적 스라소니가 산다는
석장산 인근으로 잠행을 나간
아지 일행의 이야기.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