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사 공부를 하고 있을때 강사님에게서 이 책에 대한 소개를 받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후 각기 다른 양말을 신고서 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있다면서요…
그래서 내가 한번 읽어봐야지 하고 구입을 했는데 7살난 딸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만 단숨에 앉아서 다 읽고서는 "엄마 이 책 재밌다"네요.
그래서 저도 읽어 보았습니다. 평범을 거부하는 한 여자아이의 패션은 주위사람들에게 정신병자로 비쳐졌지만 소피의 부모님은 딸의 개성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경고속에 할수없이 정신과치료를 받았지만 의사선생님이 내린 대답은 "소피는 용감하고, 총명하고, 독특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입니다. 그리고 아주 귀여운 아이입니다"였다.
더욱 재미있는 부분은 소피의 패션이 신문에 기사화되자 그를 비난하던 모든 사람들이 소피의 패션을 따라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자 소피는 아주 평범한 옷을 입고 학교에 간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는 다르고 싶은것. 무엇인가 한가지만 다르고 싶은것…
바로 이것이 소피의 생각이었던 것이다.
내게도 7살난 딸이 있지만 내 딸이 크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한가지… 그 한가지를 찾아서 인정하고 존중해줄수 있을때 아이의 개성과 재능은 발전될수 있지 않을까..
우리 부모들이 아이의 개성과 창의성을 일찍부터 억누르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