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동화책을 너무 좋아한다…
한국적인 그림과 따뜻한 내용, 한국적인 웃음을 담아내는 전래동화씨리즈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아씨방 일곱동무의 책을 예전에 유심히 본적이 있었다.
대학에서 내 전공이 의상학이 였기때문에 ‘규중칠우쟁론기’에 대한 내용을 알고있었는데..그 내용을 가지고 너무나 예쁜 동화책이 나온것이다…교보문고에 가서 열심히 읽고 집에 왔는데 사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면서 다음에 가면 꼭 사오리라 생각하다가 시간이 흘러 절판된 시점까지 왔었다. 그래서 얼마전 다시 한번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서 문의했더니 한권이 남아있어서 바로 사왔다. 그 기쁨이란…말로 표현못한다.
자, 가위, 바늘, 실, 골무, 인두, 다리미가 각자가 자신의 자랑하며 뽐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고, 주인공들의 연령대가 다양하게 묘사된것도 너무 재미있었다.
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동화책이여서 자주 꺼내서 자주 읽고 그 책의 그림들을 음미하며 살고있다. 그리고 새소식지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옛이야기 그림책 전시회’를 알려줘서 가볼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