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나는 우리아이에게 어떤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8월 25일 | 정가 12,000원

제목:나는 우리아이에게 어떤 부모일까?

작가가 일본인이라서 초반 내용이 일본의 현재 정황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기에
조금은 이질감도 있었지만 어느나라 어느민족이든간에 육아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인것은 맞네요..^^

저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사람의 아이를 함께 낳아서 행복하게 살아야지~하는
생각만 했었지 결혼전부터 내가 부모가 된다면 이렇게 양육하리라는 구체적인
교육관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었네요.
그래서 태교도 막연하게 내맘이 편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아이에 대한 양육태도도 가끔은 나의 기분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그랬었지요..

본문의 내용중에 한 유치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이를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냐고
물었더니 대부분의 부모들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이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라는 거지요.
거기에 대한 답은 부모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는 것이데
정말 부모가 아이의 가장 본이 되는 스승이라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는것이지요^^

비슷비슷한 육아책과는 다른 점이 태교.출산직후.젖먹이일때.기고 걷기 시작할때.
유치원.초등학령기.사춘기 시기등을 잘 나누어서 단계별 부모의 역할에 대해 잘 소개했네요.
글을 읽다보니 정말 아이가 부모를 필요로 하는 시기는 기나긴 인생에서 그다지
길지 않음을 봅니다.

남편이 아이가 잘때마다 아이의 머리에대고 기도하는 내용이 있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좋은 선생님.좋은 친구들.좋은 배우자를 만나기를 늘 기도한답니다.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양육을 하게 되는것은 당연한 결과겠지요?
때로 아이에게 사춘기가 와서 부모에게 반항을 하기도 하고 아이가 살면서 실패도 겪게되고
좌절도 겪게 될거지만 늘 마음 한켠에 그래도 부모님은 내 편이라는 든든한 믿음을 가지게 되도록
아이에게 든든한 모델링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