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단추[비룡소]책을 보더니 자기는 읽었다고 안읽는다고 하더니..동생을 읽어주고 있으니까 어느 순간 둘째 뒤에 슬그머니 와서 자리에 앉아서 보더라구요.
요즘 한참 로보트놀이에 푹 빠진 울 아들이 책읽기를 안한다고 하면서도 읽기시작하면 끝이 없더라구요.
빨간 단추는 통!통! 빨간 단추가 사라져 버립니다. 빨간 토끼의 눈이 되기도 하고..야옹이의 빨간 방울이 되기도하구요..빨간 단추의 여행인데요..통!통! 튕겨져 나가는 단추의 자취를 따라가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
울 아들이 어릴적 제가 읽어주었던 책이랍니다. 빨간색의 표지그림이 눈에 확 띠더라구요..
red button.이라고 써있는 그림이 예뻤거든요.
동그란 단추가 통통..튀겨 가는 모습이 상상을 해봐도 참 재미있는 발상인것 같아요.울 아들이랑 오늘 동그란 모양을 찾아..통!통!튀겨서 색깔이랑 모양찾기 놀이를 해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