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스쿨버스를 타러
할아버지랑 항상 나갑니다.
현지는 자기가 매일 일등을 해야 된다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뛰어가곤 하죠.
그러나 얼마전엔 정말 푹 꼬그라져서
코랑 다리까 까진 일이 있었는데
현지는 그래도 일등을 해야 된다고
매일 뛰어간답니다.
<지각대장 존>이란 책은 존 버닝햄 이란 작가때문에
구입한 책입니다.
제가 작가가 괜찮으면 그 작가 위주로 구입을 하는 편이고,
엄마들의 평가도 좋았기 때문이죠..
비룡소 책중엔 그런 책들이 많은거 같아요.
홈쇼핑에서
비룡소 책중 베스트만 모아서 팔기도 하던데
거기에도 늘 이책울 본거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보다도 어른인 제 관점에서,
혹은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라면 선생님 입장에서
아이를 본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지각대장 존을
읽어본다면 더 좋을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존중해주어야 겠다 생각이들었거든요.
또 어른들이 보기엔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겠다 그런 생각이
읽을때 마다 들더라고요..
제가 현지 만할때도 지각대장 존 처럼 생각했을껀데
어른이된 지금은 엄마의 입장에서만 아이를 본거 같아요..
아이가 나중에 학교들어가서도 읽어주면
지금가는 또 다른 기분으로 읽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