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한국을 들썩이게 했던 월드컵.
개인적으로 축구는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월드컵에 동참하면서 아이들에게 첵으로 접할 기회를 찾던 중 또 비룡소의 책을 처음으로 만난것이다.
인연도 깊지..
카르헨을 만나고 뒤어어 축구선수 펭고등의 축구관련한 동화책의 물꼬를 튼 셈이다.
카르헨의 마을은 우리아이들이 손꼽아 이사가기를 고대하는 시골마을.
아니 시골이라기보다 넓은 잔디밭인데 아이들은 시골시골이라며 환호한다.
그림책의 배경이 주는 것도 아이에 따라서는 큰 영향을 주는구나 싶었다.
책의 앞에 그려진 축구경기장은 함계 있는 동물들이 아니였다면 아무감흥도 주지 못했을 터인데
깜찍한 동물등이 축구장의 분위기를 돋우고있고,
축구에 대한 용어들도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듯 다정다감한 어투라 좋다.
축구에 대한 이야기기는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웃으며 즐기는 오후의 풍경이 따스하다..
무승의부의 따뜻한 결과로 끈난 축구뒤에 이어지는 만찬.
어디에서나 먹을것이 빠지면 서운하듯.
카르헨의 가족과 이웃들도 맛있는 음식으로 화하하여 이야기를 맺는다.
아이들 이 책의 분위기만으로도 가족애와 여유를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 들던 책이다.
과자를 많이 먹은 카르헨의 마지막 말이 재미나다
“레드카드를 받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