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서점에서 한권씩 스스로 골라 사는 아이들의 책.
이 책은 비룡소에서 받아보던 소식지에 신간으로 실려 큰아이(7세)가 꼭 찝은 책이다.
그러나 구하기란…
일요일이어서 어린이 서점은 우리동네는 물론이고 부산에 우리가 가는 서점까지 문을 닫았고
일반서점엔 책이 나오지 않은 상태.
일반 동화책이 아니고 과학동시집이라 그런가? 싶기도 했다.
월요일 어린이서점에서 주문하고 기다려서 받은 책이라 그런지 애지중이였다. 그당시^^
아빠가 과학분야를 가르치는 일을 하시니 아빠랑 보는 책이라 못을 박았었다.
나 역시 과학이라고 하면 학교때의 악몽이 떠올라 ㅋ
아빠는 감탄을 금치 못한다
아이들이 보는 과학책에 그것도 동시형태로…
파격적이라는 둥 칭찬에 입이마르더니 곧잘 아이와 함께 읽는다.
아이가 알아듣던 말던 혼자 신이나서 부연설명까지 곁들여 신이나셨다~
여러가지 분야를 재미나게 엮은 부분과
딱딱하고 길~어질 이야기들을 간략하게 동시로 만든 부분이 나도 끌렸다.
앞서 어떤분의 서평처럼 이 책과 함께 다른 과학책을 병해하기도 쉽다.
아이들이 동시를 읽으면서 근데 진화는 뭐예요?하는 이야기가 나오면 다른 책으로 이야기로 끌어오기도 한다.
제목처럼 못말리는 과학동시다.
내가읽어도 웃음이 나오는 동시들. 그림도 아이들의 관점에서 그려 그런지 재밌다.
과장된 표정들로 시선을 한번 더 가게한다.
사랑스런 우리 몸.이라는 동시는
롤러코스터를타고 몸을 슥~ 한번 훑고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