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에 대한 모든 선택은 고민의 연속입니다.
그 중에서 제일 어려운 것은 책 고르는 일인 것 같아요.
아이의 호기심에도 딱 맞고 내용도 좋고 교육적인 효과까지 생각하려면..
한 권을 골라도 몇번을 고민하는게 엄마 마음인가 봐요.
수학책이 꼭 따로 필요한가 의문이 들었지만
비룡소를 믿고 구입한 “수학은 재미있어”시리즈
그 중에서도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굳이 수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아이는 그냥 자기에 맞는 재미를 붙이더군요.
페이지 마다 다르게 변신한 책 주인공 다은이와 뽕뽕이를 찾는 내용인데요,
특히 다은이 찾기를 좋아한답니다.
옷을 다르게 입어도, 거꾸로 서 있어도 다은이의 머리와 눈 모양만 가지고
‘엄마, 다은이야!’하며 꼭꼭 짚어보여주는 아이가 신기하기만 해요.
‘분류’라는 수학적 개념이 다은이와 만나면
신나는 숨박꼭질 놀이가 되나 봅니다.
수학동화라고 해서 먼저 부담을 느꼈던 엄마보다
아이가 훨씬 유연한 사고를 하는 것 같아 여러가지로 도움이 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