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 현지는 여자아이입니다..
그런데 자기는 남자아이가 되고 싶데요.
남자 아이처럼 고추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어릴때부터 이야길 하더라고요..
한번은 어떤 일이 있었냐면,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오니 현지가 이러더군요.
화장실에서 쉬를 하면서 서서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엄마 나 이제 부터 남자야. 할아버지 고추랑 내 잠지랑 서로 바꿨어”라고요..ㅋㅋ
생각해 보니 저도 어릴때 서서 쉬를 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현지는 아마도 여자아이이기 때문에 남자 아이가 되고 싶은지도 몰라요.
현지가 올해 6살인데 작년만 해도 그냥 주는 옷 입고 유치원에 다녔는데요. 6살인 올해는 이옷입고 싶어라며 주로 치마를 입고 가고 싶어해요.
나도 엄마처럼 스타킹을 신고 다니고 싶어 라면서요..^^;
그래서 “거봐, 현지가 여자니까 스타킹도 신고 이쁜 치마도 입지?” 라고 이야길 해주었어요.
전 아이에게 “현지야, 니가 여자 아이라 엄마는 얼마나 좋은지 몰라”라며 얘길 해주곤 한답니다.
여자아이라고 해서 분홍색만 입히고, 피아노만 하라는 법은 없지요.
이건 부모님이 양육이 중요 할꺼 같아요.
하지만 여자아이라서 특별히 신경쓰는 것이 있다면 바로 성교육에 관련된 것들이랍니다.
그래서 이책이 눈에 확 띄었는지 모르죠.
성교육책을 아무래도 얼닝디륵에 보여주는 책이다 보니 저는 그림도 신경이 쓰여쓴데 이책에선 그림들이 뭐랄까? 시원 시원하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남자와 여자의 다른점이 한 눈에 쏘옥 들어오게 되어있어요.
여자와 남자가 서로 다르다라는 사실은 이 책의 표지에서 발가벗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모습에서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