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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엘리자베스 공주야,
넌 참 똑똑하고 용감한 공주구나.
무서운 용을 재미있는 꾀를 내어서 힘없이 쓰러지게 만들었을 때 정말 통쾌했단다.
아주 힘들게 용을 물리치고 왕자를 구하러 갔는데
왕자는 공주의 겉모습만 보고 공주를 무시하다니 왕자는 참 한심하다.
사람의 겉모습보다는 마음씨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왕자와
헤어지게 된 것은 다행이야.
첫 장면에서 왕자는 뽐내고 있고 공주는 마냥 행복해 하는 모습이 어색해 보였어.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는 밝은 태양빛을 향해서 두 손을 번쩍 위로 들고
발걸음도 가볍게 힘차게 뛰어가는 종이 봉지 공주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선택해서 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인지
깨닫게 해줘서 고마워!
종이봉지 공주 힘내! 나도 엘리자베스공주를 응원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