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타로 작가의 책들은 워낙 유명해서 이 책도 망설임업이 구매했는데요.이렇게 많은 평이 있는거 보니 저를 포함 정말 좋은 책인것 같아요..
더 놀고 싶지만..악어는 더 놀고 싶지만 이가 아파 어쩔수 없이 치과에 가게 됩니다.
가지 않으면 안돼..라면서 이를 만지면서 들어갑니다. 치과의사선생님도 밖에 악어 그림자를 보면서 “더 놀고 싶지만 가지 않으면 안돼..”라고 똑같이 말을 합니다.
이 책의 특징은 악어가 한 말을 의사선생님이 똑같이 따라 합니다. 얼핏 보면 의사선생님의 악어의 말을 똑같이 따라하는것처럼 느끼지만 악어의 치료하는 속마음처럼 치료를 하려는 치과의사의 속마음도 어찌보면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왜 이런 생각이 안들었을까요? 늘 치과에는 자주 갔어도 나만 아프고,무섭고..그런 생각만 했지 치과의사선생님도 똑같은 생각을 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림의 형태도 두부분으로 나뉘어 한페이지는 악어의 표정과 생각이..다른 한페이지에는 치과의사의 표정과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같은 표정에 같은 말에..참 재미있고 독특한 표현방법이지요..
특히 치과의사가 치료하는도중 악어의 이빨 속에서 [아,아파]라는 악어의 말에 치과 의사의 팔을 꽉..깨뭅니다..마찬가지로 의사도 [아,아파]라고 말하지요..그 다음장에서 서로 눈물 찔금 흘리면서 상대방을 보면서 [너무하잖아.]라고 표현하는 장면이 재미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그림에 짧은 글밥이지만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이유를 책을 보면 알수 있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듯 귀엽게 생긴 치과의사와 악어의 표정 그림..치카치카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재미로 이책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