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여자 아이가 나와요.
여자 아이는 송이죠.
엄마가 송이의 신체를 알려주고는 작은 구멍을 알려주어요.
그 구멍은 똥을 누라고 있는 거래요.
송이 엄마는 송이에게 깨끗한 기저귀를 주고
똥 싼 기저귀를 가져가죠.
태어나서 부터 계속이요
걸어다닐 수 있는데도 말이어요.
어느날 할머니에게 송이는 커다란 선물을 받아요.
송이는 그것이 무엇일까 궁금해 모자로 써보기도 하고
꽃병인가 생각해 보기도 하죠.
그러다 결국은 알아내었어요. 변기였던 거에요.
송이는 변기에 앉아 쉬하는 연습도 하고 똥을 누는 연습도 하지만
마음과 달리 잘 안되어요.
그러던 어느날 송이는 성공을 하죠.
변기에 오줌과 똥을 버리며 송이는 잘가라고 귀여운 인사를 해요.
기저귀보다 변기를 더 좋아하게 된 송이의 모습 넘 귀여워요..
그런데 변기가 우리 아이들이 알고 있는 변기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가 옛날에 쓰던 요강을 닮았어요.
엄마는 반가웠는데 아이들은 어쩐가 모르겠어요.
기저귀를 갈려고 하는 아이들에게는 기저귀를 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그때 재미나게 이책을 보여주면
다른 친구들도 다 힘들어 하는구나.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싶어할 것 같아요.
울 아이 기저귀 뗄때 보여주었었는데요.
자기랑 동질감을 느꼈겠지요. ^^